공공기관 기록관리 수준 향상…중앙기관 3곳 중 2곳 최고등급

행안부 국가기록원, 242개 기관 기록관리 평가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올해 전체 공공기관의 기록 관리 수준이 2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국·공립대 등 242개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전반을 종합 평가하고 그 결과를 12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기록관리 평가는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기관 유형별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53개, 특별지방행정기관 147개, 국·공립대 42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평균 점수는 77.5점으로, 직전 평가인 2021년(76.3점)보다 소폭 올랐다.

중앙행정기관의 평균 점수는 직전 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89.0점으로 가장 높았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직전 평가보다 9점 오른 69.9점이다. 국·공립대는 직전 평가보다 2점 오른 73.5점이다.

중앙행정기관 53곳 가운데 35곳이 가장 높은 등급인 '가' 등급(100∼90점)에 포함됐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은 147곳 가운데 29곳, 국·공립대는 42곳 가운데 10곳만 가등급에 속했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우수 기관을 포상하고, 미흡한 기관은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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