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비 그치고 흐림...강원 산간 '대설경보', 15cm 폭설

홍나실 2023. 12.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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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날씨 소식입니다.

현재 내륙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강원 산간에는 계속해서 '대설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저녁까지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비가 그친 내륙과 달리 강원 영동에는 계속 눈이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서울 등 내륙은 비가 그치고 하늘빛만 흐리지만,

강원 영동은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로봉에 최고 73.7cm의 폭설이 기록됐는데요.

오늘 저녁까지 많은 눈이 더 이어지며, 폭설 피해가 우려됩니다.

시설물 피해와 미끄럼 사고, 고립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분포해 있고요.

동풍이 불어 드는 강원 영동에는 눈구름이 다소 강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15cm의 눈이 더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내륙은 5~10mm의 비가 내린 뒤 오전에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예년보다는 2~5도가량 높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9도, 광주와 대구 12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목요일인 모레부터 금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북극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전남 해안과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5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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