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금, 사옥 여의도로 이전 검토…증권사 인수 '포석'
박연신 기자 2023. 12.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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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SBS Biz 자료사진)]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 우리종합금융이 여의도로 사옥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우리금융은 서울 남대문에 위치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여의도 인근으로 사옥을 옮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시기와 정확한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융권에서는 이르면 내년 초 중으로 사옥 이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옥 이전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임 회장은 취임 때부터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금융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증권, 보험사 중 적당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여의도로의 사옥 이전 추진에 따라 우리금융이 증권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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