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 “故 매튜 페리 사망 당일 아침에 문자 주고받아…정말 보고 싶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4)이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동료 매튜 페리(54)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마련한 대담을 통해 리즈 위더스푼(47)과 매튜 페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애니스톤은 “그는 행복했고, 건강했다. 담배를 끊었다. 몸매를 가꾸고 있었다. 그게 내가 아는 전부다. 나는 그날 아침 페리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그는 고통스럽지 않았다. 힘들어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위더스푼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애니스톤은 “맞다. 사람들이 그가 정말 건강했고, 건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정말 힘든 일을 겪었다. 그가 정말 그립다. 우리 모두 그리워한다. 페리는 우리를 크게 웃게 만들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페리가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사랑받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버지를 잃은 애니스톤은 페리의 죽음으로 1년 만에 두 번째 비극적인 상실을 경험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달 7일 페이지식스에 “‘프렌즈’에 출연했던 나머지 5명 중 제니퍼 애니스톤과 커트니 콕스가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 애니스톤이 가장 심각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페리는 지난 10월 28일 자택에서 익사한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페리는 두 시간 동안 피클볼을 하고 돌아온 상태였다. 도착하자마자 그는 비서에게 심부름을 부탁했다.
두 시간 후, 그의 비서는 자쿠지에서 그가 응답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니퍼 애니스톤 등 동료 배우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모두는 매튜를 잃은 슬픔에 완전히 망연자실해 있다”면서 “우리는 단순한 출연진 그 이상이었다. 우리는 가족이었다”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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