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이효리 모델 발탁...지구식단 '1000억 브랜드' 키운다

유엄식 기자 2023. 12.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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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명 연예인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풀무원은 이효리와 손잡고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연매출 1000억원대 히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그 중심인 풀무원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원대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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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39년 만에 첫 연예인 모델 기용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이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명 연예인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최근 상업광고 복귀를 선언한 'CF퀸' 가수 이효리가 그 주인공이다. 풀무원은 이효리와 손잡고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연매출 1000억원대 히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12일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캠페인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풀무원은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삼성역, 서울숲 등과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옥외광고를 통해 이효리와 협업한 광고 캠페인을 적극 노출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딩을 위한 CF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풀무원은 창립 후 39년간 특정 CF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론칭한 지구식단 브랜드가 이효리의 이미지와 부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소에도 풀무원을 정말 좋아하는데 첫 모델이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지구식단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전문 브랜드다. 최소 첨가물 원칙으로 식물성 원료의 맛과 식감을 살린 대체식품, 식물성 영양식품, 식물성 간편식 등 3개 카테고리로 설정했다. 현재 두부텐더, 두부면, 두유면, 식물성 숯불직화불고기, 식물성 런천미트 등 3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 공동 창립자인 남승우 전 대표는 2007년 국내 식품 기업 최초로 동물복지를 사업에 적용해 왔다. 2018년 동물자유연대와 식용란 '케이지프리'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식용란을 모두 동물복지란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풀무원은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을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지구식단 브랜드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지구식단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론칭 이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430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해서 연 매출 1000억원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그 중심인 풀무원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원대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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