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대상 이예원, 세계 34위 도약…전인지·최혜진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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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군계일학이었던 이예원(KB금융그룹)이 세계랭킹 34위로 뛰어올랐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예원은 지난주 36위에서 2계단 오른 34위에 올랐다.
KLPGA투어 일정이 끝난 가운데 이번 이예원의 순위 상승은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전인지의 순위 하락과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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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군계일학이었던 이예원(KB금융그룹)이 세계랭킹 34위로 뛰어올랐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예원은 지난주 36위에서 2계단 오른 34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올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탄 이예원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KLPGA투어 일정이 끝난 가운데 이번 이예원의 순위 상승은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전인지의 순위 하락과 연관이 있다. LPGA투어 대회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전인지의 순위가 지난주 33위에서 36위로 떨어졌고 이예원과 앨리 유잉(미국)의 순위가 올랐다. 앨리 유잉은 34위에서 33위로 올랐다.
LPGA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이예원보다 낮은 35위에 머물렀다.
KLPG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는 통산 18승을 거둔 박민지다. 박민지는 32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시즌 중후반부터 예전만 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떠오르는 신예 이예원과 국내 최강을 자부하는 박민지 간 경쟁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한국과 미국 무대를 통틀어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는 6위를 차지한 고진영이다. 김효주가 7위로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어 신지애가 15위, 양희영이 16위다. LPGA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이 30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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