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서 4연속 LIV 선수 우승, ‘틈새시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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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이 시작된 DP월드투어가 LIV 골프 선수들의 '틈새시장'이 되고 있다.
우스트히즌은 현재 LIV 소속이며 2019년 남아공오픈 이후 DP월드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했다.
우스트히즌의 우승으로 DP월드투어는 2024시즌 개막 후 열린 5개 대회에서 4연속 LIV 선수가 우승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LIV 선수의 DP월드투어 우승은 예견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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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이 시작된 DP월드투어가 LIV 골프 선수들의 ‘틈새시장’이 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루이 우스트히즌은 11일 밤(한국시간) 자국 말레레인의 레오파드 크릭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 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악천후로 최종 4라운드 일부 경기가 하루 연기된 이 대회에서 우스트히즌은 샬 슈워츨(남아공·16언더파 272타)과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스트히즌은 현재 LIV 소속이며 2019년 남아공오픈 이후 DP월드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했다. DP월드투어 통산 우승은 10회가 됐다.
우스트히즌의 우승으로 DP월드투어는 2024시즌 개막 후 열린 5개 대회에서 4연속 LIV 선수가 우승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DP월드투어는 호주와 남아공에서 나뉘어 새 시즌을 시작했다. 첫 우승 소식은 호주교포 이민우가 포티넷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전했다. 이어 딘 버미스터(남아공)가 요하네스버그 오픈·인베스텍 남아공 오픈 챔피언십, 호아킨 니만(칠레)이 ISPS 한다 호주 오픈에서 연이어 우승했다.
버미스터와 니만도 LIV 소속 선수다. 특히 남아공에서 열린 3개 대회는 모두 남아공 출신 LIV 선수가 싹쓸이했다. 우스트히즌과 버미스터, 슈워츨은 LIV에서는 우스트히즌이 주장을 맡은 스팅어GC 소속으로 경기한다. 남아공 출신의 또 다른 LIV 선수 브랜던 그레이스도 이 팀 소속이다.
LIV 선수의 DP월드투어 우승은 예견된 결과다. PGA투어가 LIV로 떠난 선수의 회원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린 반면 DP월드투어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엔 LIV로 떠났던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DP월드투어로 복귀하는 일도 있었다.
LIV로 이적한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DP월드투어나 아시안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DP월드투어는 이번 주 모리셔스오픈이 열린다. 우스투히즌이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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