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2년 연속 WTA 투어 '올해의 선수'

김희준 기자 2023. 12. 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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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WT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와 기량발전상, 재기상, 신인상 등 개인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2년 연속 WT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힌 것은 세레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2012~2015년 4연패를 달성한 이후 시비옹테크가 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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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쿤=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6일(현지시각) 멕시코 캉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왕중왕전' WTA 파이널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세계 1위'를 상징하는 숫자 '1' 풍선을 들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결승전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를 2-0(6-1 6-0)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2023.11.0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WT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와 기량발전상, 재기상, 신인상 등 개인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2년 연속 WT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힌 것은 세레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2012~2015년 4연패를 달성한 이후 시비옹테크가 8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단식 세계 1위를 지킨 시비옹테크는 US오픈 직후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11월초 다시 1위에 복귀했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6차례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기량발전상은 정친원(15위·중국)이 받았고, 신인상은 미라 안드레예바(57위·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재기상은 지난해 10월 출산 후 코트로 돌아온 엘리나 스비톨리나(25위·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스포츠맨십상 수상자로는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가 선정됐다.

코트 밖에서 여자 테니스를 알리는 활동을 많이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제리 다이아몬드 에이시스 어워드는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가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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