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경사…서승재·안세영 올해의 남녀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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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에 경사가 났다.
서승재(삼성생명)와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받았다.
서승재와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개최한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남녀 선수상을 동반 수상했다.
안세영도 올해 세계선수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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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배드민턴에 경사가 났다. 서승재(삼성생명)와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받았다.
서승재와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개최한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남녀 선수상을 동반 수상했다.
서승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1999년 김동문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그는 "이번 상은 함께 한 동료들 덕분"이라며 "그동안 큰 대회에서는 4강이나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팬들의 응원 덕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안세영도 올해 세계선수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안세영은 BWF에 "힘든 한 해였지만 (이번 수상은) 한 해를 마감하는 멋진 마무리"라며 "나는 아직 어리다. 더 많을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승재와 안세영은 오는 1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3'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배드민턴 왕중왕전 격인 이번 대회에는 우리 돈 약 33억원에 달하는 상금이 걸려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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