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호' 웰컴저축은행, 창단 최초 P.S 불발 가능성 생기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4라운드 7일 차 경기가 성료됐다.
4라운드 8일차인 12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 오후 6시 30분 NH농협카드-SK렌터카, 오후 9시 30분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가 대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전통의 강호 웰컴저축은행이 창단 최초로 포스트시즌(P.S)에 못 가는 일도 생길까?
지난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4라운드 7일 차 경기가 성료됐다.
경기 결과 NH농협카드가 14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무난하게 잡았다. 하이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에 역전승을 거두며 4-1로 승리했다.
반면, NH농협카드와 1위 경쟁에 뛰어들었던 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에 발목이 잡히며 우승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4라운드 공동 1위에서 밀려났다. NH농협카드의 4라운드 우승이 가장 유력해보이는 가운데 P.S 티켓의 향방에 눈이 모인다.
크라운해태(4라운드 승점 13점)는 12일 블루원리조트를 이기고, NH농협카드가 SK렌터카를 상대로 0점짜리 참패를 해야 자력 우승 가능성이 보인다.
4라운드 3위(승점 10점)인 웰컴저축은행은 남은 경기를 모두 3점으로 이겨도 빠듯하다.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가 연달아 0점패를 당해야 가능성이 보인다.
현재까지의 전체 순위로 계산하면 크라운해태가 남는 두 장의 P.S 진출 티켓 중 한 장을 쥘 확률이 가장 높다. 정규리그 전체 성적표는 NH농협카드가 승점 73점으로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크라운해태가 차순위로 승점 64점을 받았다.
크라운해태가 진출권을 딴다는 가정하에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2라운드 우승팀 에스와이가 현재 P.S 명단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3위에는 웰컴저축은행이 승점 42점, 블루원리조트가 승점 41점으로 다음 순위를 잇는다. SK렌터카가 39점, 하나카드가 38점을 기록했다. 1~2위와 3~9위 팀들의 점수차가 상당히 크다.
최하위권인 하이원리조트(35점)와 휴온스(34점)는 P.S 티켓을 쥐려면 얄짤없이 5라운드 우승을 노려야한다. 리그 성적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은 팀리그가 창단된 2020-21시즌부터 3시즌 내리 P.S에 진출해온 전통 강팀이다. 그 중 두 시즌(21-22, 22-23) 내리 파이널에서 블루원리조트와 우승컵 격돌을 벌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양 팀 모두 P.S에 가지 못할 확률이 생겼다.
만일 크라운해태가 정규리그 종합 순위로 여남은 진출권을 쥐고, 5라운드에 이변의 우승팀이 따로 생겨날 경우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 모두 올 시즌은 정규리그를 끝으로 대회를 마감해야한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은 P.S 진출이 실패할 경우 창단 최초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PBA팀리그의 규정은 올 시즌부터 배구식 승점제로 바뀌었다. 세트점수 4-0, 4-1, 4-2로 이기면 승팀은 승점 3점을, 풀세트 끝에 이기면 승팀은 승점 2점, 패팀은 승점 1점을 갖는다. 최대한 많이 이겨 정규리그 전체 순위로 높은 승점을 쌓으면 크라운해태처럼 우승 없이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냉엄한 줄세우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NH농협카드는 구멍없는 탄탄한 전력으로 14연승을 질주했다.
휴온스의 제동걸기가 실패한 가운데, 12일은 SK렌터카가 NH농협카드의 '15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4라운드 8일차인 12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 오후 6시 30분 NH농협카드-SK렌터카, 오후 9시 30분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가 대결한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루 쉰다.
사진= PBA,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