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임직원 마음 건강 챙기기 ‘집중’..스트레스 검사 등 지원

임직원 대상 스트레스 체계적 관리 진행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동아오츠카와 협업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임직원 마음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 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운항 체계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 직원들이 강서구 항공지원센터 라운지에서 뇌파 및 자율신경 균형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1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매월 넷째 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뇌파 및 자율신경 균형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검사를 바탕으로 위험군을 분류해 개인·조직별 집중 관리와 스트레스 단계별 문제해결 훈련, 우울증 조절 훈련 등 예방 차원의 임직원 정신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동아오츠카와 자사 임직원에게 비타민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는 ‘제주항공 임직원 텐션 업(UP)’캠페인도 연 바 있다. 내년부터는 동아오츠카 사이언스팀과 함께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건강해야 개인은 물론 회사의 성장도 이룰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심리상담 자격을 가진 보건관리자를 배치해 임직원들의 직무별 특성에 맞는 근로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