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2023년 부동산 거래액 2조원, 누적 거래액 9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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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임대차 중개, 매매자문, 인테리어 등 2023년 거래액(11월 말 기준)이 2조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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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는 극도로 부진했다. 연초부터 9월 말까지 서울 업무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8조8067억원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19조6049억원)보다 55.1% 감소한 수준이다. 이런 환경에서 알스퀘어는 지난해 수준의 임대차 중개 매매자문을 수행하며 경기 둔화를 헤쳐가고 있다.
회사는 내년 아시아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이하 R.A)’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알스퀘어는 기업 데이터 솔루션 사업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는다. R.A는 알스퀘어가 두 발로 전수조사, 확보한 국내외 업무 상업용 빌딩 정보를 토대로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참여, 개발한 시스템으로 임대매매공급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의 ‘RCA’ 등을 사용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참고하거나, 휴민트(인적 네트워크, 휴먼과 인텔리전스의 합성어)로부터 시장 정보를 수집, 업무에 적용해 왔다. RA가 출시되면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알스퀘어는 국내를 넘어 해외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도 꾸준히 확보,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근 홍콩 데이터 수집을 마무리하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의 상업용 부동산 지도를 완성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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