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방산주, 폴란드 정권 교체…수주 ‘잭팟’ 무효 가능성에 약세

이용성 2023. 12.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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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전 정부가 체결한 계약들이 무효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방산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신 등은 폴란드가 전 정부의 합의들이 무효화할 경우, 한국의 방산 수출에도 불똥이 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폴란드 군비청과 각각 K-9 672문, 천무, K-2 전차, FA-50 등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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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폴란드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전 정부가 체결한 계약들이 무효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방산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4.28% 하락학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40% 하락 중이고 한국항공우주(047810)는 0.53% 약세다. 폴란드향 수출 비중이 적은 LIG넥스원(079550)은 우려를 피해 가며 3.04% 상승 중이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야권 연합의 일원인 ‘폴란드 2050’ 소속의 시몬 홀로브니아 하원의장은 민영 방송 ‘라디오 제트’에 “법과정의당(PiS) 임시 정부가 서명한 합의는 무효가 될 수도 있다”며 “지난 10월 15일 총선 이후 PiS(우파 보수정당)는 예산을 쓰지 않고 국가 관리에만 권한을 제한했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야권 연합은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8년 만에 정권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에 따라 외신 등은 폴란드가 전 정부의 합의들이 무효화할 경우, 한국의 방산 수출에도 불똥이 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폴란드 군비청과 각각 K-9 672문, 천무, K-2 전차, FA-50 등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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