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영업사원' 정황근 장관, 국무회의서 고흥 유자·과일맛 떡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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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국무위원들에게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자 음료와 과일맛 떡 등 K-푸드 홍보에 열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국무위원들에게 유자음료와 과일맛 떡 등 다과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고흥 유자 음료과 과일맛 우유크림떡, 김칩스 등 수출제품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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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국무위원들에게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자 음료와 과일맛 떡 등 K-푸드 홍보에 열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국무위원들에게 유자음료와 과일맛 떡 등 다과로 구성된 농식품 수출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경남 하동 청년농부들이 만든 농식품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남 고흥산 유자음료를 포함한 K-푸드를 국무회의에 선보인 것이다.
정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고흥 유자 음료과 과일맛 우유크림떡, 김칩스 등 수출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맛과 건강까지 챙긴 K-디저트로, 올해 들어 전년 대비 수출액이 유자는 8.5%, 쌀가공식품은 20.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흥 유자 음료는 두원농협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주로 유자청 형태로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 두원농협의 유자 수출은 38%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통식품인 떡과 김치 등이 과일맛 떡, 크림떡, 김치맛 과자 등 새로운 수출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떡류 수출은 11월까지 7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1.1%, 과자류는 6억1000만 달러로 6.6% 성장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은 세계적 경기 둔화 등 수출이 어려운 여건에도 9월 이후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 수출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는 것은 물론 K-푸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향후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국가 브랜드를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수출에 힘쓰는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K-푸드 플러스(+)수출 확대가 타 산업에도 좋은 사례로서 국가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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