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이 있지...'극심한 부진'에도 일단 믿는다!

한유철 기자 2023. 12.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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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를 믿기로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는 구단 수뇌부들과 대화를 나눴다. 라이프치히의 입장은 확고하다. 그들은 베르너가 팀 내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모든 것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베르너가 떠나길 원한다면, 막진 않을 것이다. 몇몇 잉글랜드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베르너는 겨울 이적시장 땐 이적을 원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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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를 믿기로 결정했다.


독일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센터 포워드와 윙어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동료와의 연계 능력이 뛰어나며 스피드, 드리블, 경합 등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성실한 움직임과 넓은 활동 범위를 갖고 있어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넓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했다. 2013-14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리그에서만 30경기에 출전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세 시즌 동안 통산 103경기에 뛴 그는 2016-17시즌에 앞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창단 이후 '첫' 1부 리그를 경험한 라이프치히. 베르너와 함께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베르너는 리그에서만 21골 7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남기며 팀을 이끌었고 라이프치히는 이해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베르너는 리그 최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고 2019-20시즌엔 리그 28골을 넣어 득점 랭킹 최상단에 자리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0-21시즌 첼시로 이적했다. 공격 보강을 노린 첼시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그만큼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베르너의 활약은 미미했다. 첼시에서 통산 89경기에 출전했지만 23골 21어시스트에 그쳤고 2022-23시즌에 앞서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익숙한 독일 무대로 돌아왔지만, 예전만 못했다. 복귀 첫해엔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결국 베르너는 '이적'을 모색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많은 잉글랜드 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 그럼에도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잔류'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는 구단 수뇌부들과 대화를 나눴다. 라이프치히의 입장은 확고하다. 그들은 베르너가 팀 내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모든 것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베르너가 떠나길 원한다면, 막진 않을 것이다. 몇몇 잉글랜드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베르너는 겨울 이적시장 땐 이적을 원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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