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인도지원 계획' 대상서 제외…4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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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UN)의 인도지원 대상국에서 4년 연속으로 제외됐다.
미국의소리(VOA)는 12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국제 인도지원 개요 2024' 보고서에 북한 지원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4년째 북한을 인도지원 대상국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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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유엔(UN)의 인도지원 대상국에서 4년 연속으로 제외됐다.
미국의소리(VOA)는 12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국제 인도지원 개요 2024' 보고서에 북한 지원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한 이후 4년째 북한을 인도지원 대상국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에리 카네코 OCHA 대변인은 VOA에 "제한된 정보와 접근성 부족 등 현재 겪고 있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유엔은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북한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라며 "유엔은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도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북한이 국경 봉쇄 이후 국제기구 직원들의 입국을 불허하며 인도지원 후 진행돼야 할 모니터링 사업이 이행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진행된 뒤 해당 주체들은 북한 당국이 물자를 정상적으로 배포하고 있는지 등을 모니터링할 의무가 있으며, 북한 역시 이에 협조해야 한다.
카네코 대변인은 "직원들이 가능한 한 빨리 북한에 복귀해 물자를 공급하고 2020년부터 중단된 역량 강화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사업현장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유엔은 지난 2021년과 2022년도 인도주의 지원 계획에서 북한을 제외하며 북한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가 부족함에 따라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없다고 밝혔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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