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앞두고 뉴욕발 훈풍에 '상승세' 2537선[개장시황]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3.1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속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및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54p(0.50%) 상승한 2537.9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73억원, 기관은 94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91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는 대형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들이 상승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초순 반도체 수출이 4% 감소했지만 큰 우려보다는 미 증시 반도체 업종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1.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1%, 삼성전자(005930) 0.55%, 삼성전자우(005935) 0.51%, NAVER(035420) 0.23%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0.32%, LG화학(051910) -0.32%, 현대차(005380) -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2p(0.17%) 상승한 836.6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31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48억원, 기관은 181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PSP(403870) 3.18%, HLB(028300) 3.08%, 리노공업(058470) 1.8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4%, 셀트리온제약(068760) 1.27%, 알테오젠(96170) 0.55%, 에코프로비엠(247540) 0.47%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 -0.98%, 포스코DX(022100) -0.62%, 에코프로(086520) -0.6%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89%),손해보험(1.85%),복합 유틸리티(1.16%),가구(1.02%)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건강관리기술(-2.22%),우주항공과 국방(-1.51%),판매업체(-1.14%),창업투자(-0.8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16원에 출발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