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오늘(12일) 입대 당일까지 진기록···'세븐' MV 3억 뷰 돌파

방탄소년단 정국 / 사진=빅히트뮤직

[서울경제]

오늘(12일) 입대하는 정국이 입대 당일까지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2일 오전 2시 43분경 3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7월 14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약 5개월 만의 성과다. 일주일 내내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 ‘세븐’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빼어난 영상미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러지(UK garage) 장르의 리듬, 그리고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발표되자마자 전 세계 주요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메가 히트송’으로 부상했다. 곡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7월 29일 자)에 1위로 직행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최고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국과 ‘세븐’은 최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3년 최고의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2023: Introduction & Honorable Mentions (Staff List)와 ‘2023년 최고의 노래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3: Staff Picks)에 각각 포함됐다. 빌보드는 ‘세븐’에 대해 “UK 개러지의 영향을 받은 비트와 Latto의 강렬한 피처링이 가미된 이 곡은 세상에서 가장 완고한 팝 팬들마저 매료시킬 만하다”고 호평했다.

한편 정국은 이날 오전 멤버 지민과 함께 육군 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했다. 정국은 전날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마음이 싱숭생숭하지만,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하게 경례하겠다. 더 단단해져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는 2025년 6월 이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