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또 가격 인상 단행..최대 10% 올라 [명품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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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진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기습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1일 뉴시스와 명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구찌는 인기 라인인 오피디아 라인 제품 가격 일부를 최대 10%가량 올렸다.
구찌는 지난 4월, GG 마몽라인의 가격을 4~5% 인상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인기 라인인 '구찌 홀스빗 1955'라인을 5~6%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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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초부터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진 가운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기습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1일 뉴시스와 명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구찌는 인기 라인인 오피디아 라인 제품 가격 일부를 최대 10%가량 올렸다. 지난해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구찌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두 자릿수 이상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여러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명품 브랜드 시장이 경기 둔화로 인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지만 구찌는 또 한 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구찌 오피디아 GG 미니 토트백은 기존 167만원에서 184만원으로 10.1% 올랐고, 오피디아 미니 토트백의 경우 8.5% 인상돼 기존 200만원에서 217만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오피디아 스몰 핸드백은 기존 244만원에서 253만원으로 3.6% 인상됐으며, GG 수프림 숄더백의 경우 4.3% 올라 206만원에서 215만원으로 뛰었다.
구찌는 지난 4월, GG 마몽라인의 가격을 4~5% 인상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인기 라인인 '구찌 홀스빗 1955'라인을 5~6%가량 올렸다.
한편 구찌는 핸드백 등 잡화뿐만 아니라 립스틱과 향수 등 일부 뷰티 제품의 가격도 이달부터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립스틱 전 제품은 1.6% 인상됐으며 향수 라인인 '알케미스트 가든 오 드 퍼퓸'은 100㎖ 기준 46만5000원에서 51만2000원으로 10.1% 올랐다.
알케미스트 가든 센티드 워터의 경우 150㎖ 기준 32만8000원에서 36만1000원으로 10.1% 인상됐다.
구찌의 가장 인기 있는 향수 라인 중 하나인 매그놀리아는 100㎖ 기준 8.6% 인상되면서 기존 24만3000원에서 2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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