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탈때 몸무게 잰다고?..'본인 선택' 운항 안전성 목적

권준호 2023. 12. 12.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1일까지 국내선 항공기 탑승객 3000명 가량의 몸무게를 측정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 들고 타는 짐과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은 국토부의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최소 5년마다 이뤄진다.

측정 자료는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자세를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대한항공이 휴대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하는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1일까지 국내선 항공기 탑승객 3000명 가량의 몸무게를 측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목적은 안전 운항으로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것이다.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 들고 타는 짐과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거부할 수 있다.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은 국토부의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최소 5년마다 이뤄진다. 측정 자료는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자세를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필요 이상의 연료를 싣지 않아도 된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도 지난해 말과 올해 승객 표준 중량을 측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 평균 중량을 산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목적 외에는 쓰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