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해체 직전의 상황"
[앵커]
하마스가 해체 직전의 상황이라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자발리야 지역 등에서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을 포위했다면서
연일 모스크와 학교 등에 있던 군사시설을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 자발리야 지역의 한 모스크, 사원이라고 공개한 영상입니다.
1층은 보통 모스크의 예배당 모습이지만 3층에 올라가니 다릅니다.
컴퓨터 등 전자장비와 무기를 갖춰놓고 군사 훈련을 한 방이 나옵니다.
바로 옆방은 하마스가 폭발물을 연구한 곳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 : 폭발물 연구소도 찾았습니다. 정말 A부터 Z까지, 배터리와 모든 것이 이곳 모스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간 모든 모스크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모스크 안에서 소총과 수류탄, 탄약통 등 많은 무기를 발견했는데,
일부는 UN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가방에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해체 직전의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린 가자 북부 지역과 가자시티 안에서 한계점에 근접했고 다른 지역에서 작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갈란트 장관은 "자발리아와 셰자이야에 있는 마지막 하마스 거점을 포위했다"면서 "최근 며칠 하마스 대원 수백 명이 투항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자 지역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의 모든 지휘관과 대원들이 항복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해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자 지구에 영구적으로 머물 생각은 없습니다. (가자 접경지 등에서) 우리 안보와 시민의 안전 만을 바랄 뿐입니다.]
휴전 요구에 대해선 "목표가 달성되면 전쟁은 끝날 것"이라며 "미국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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