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정신만 차리면 뮌헨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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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이 뮌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 경기를 치른다.
맨유가 최종전 상대 뮌헨에 승리하고 갈라타라사이, 코펜하겐이 비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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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텐 하흐 감독이 뮌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탈락 위기다. 5경기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조 최하위다. 16강에 오르려면 기적이 필요하다. 맨유가 최종전 상대 뮌헨에 승리하고 갈라타라사이, 코펜하겐이 비겨야 한다. 나머지 경우의 수는 모두 탈락이다.
최근 맨유의 부진은 심각하다. 지난 10일에는 안방에서 본머스에 0-3으로 참패를 겪었다. 뮌헨 역시 지난 주말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5로 완패했지만, 객관적 전력이나 최근 성적에서 뮌헨의 우세가 점쳐지는 것은 분명하다.
12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기자회견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일관성이 없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올바른 정신 상태라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팀의 경기력이 좋지 못한 점에 대해 "첼시전, 에버턴전, 갈라타라사이전. 팀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3개월간 그러지 못했지만 지난주에는 그랬다. 우리가 올바른 분위기, 정신력이고 모두가 준비됐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홈 경기를 치르는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는 상대팀에게 좋은 곳은 아니다"며 "팀과 팬 사이에는 강한 유대가 있고 그들은 우리가 부진할 때도 항상 우리 뒤에 있다. 우리는 책임감을 갖고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에릭 텐 하흐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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