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본격화… 717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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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조감도)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7176억 원을 투입해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금고동 103-1번지 일대로 통합해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한화는 첨단 공법을 통해 각종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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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엔 친환경 녹색쉼터 조성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조감도)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7176억 원을 투입해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금고동 103-1번지 일대로 통합해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이전하는 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은 하루 65만㎥의 규모다. ㈜한화는 첨단 공법을 통해 각종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조성하는 하수처리장 지상에는 생태공원 등 시민 여가 공간을 조성해 친환경 녹색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화는 하수처리시설에 친환경·최첨단 공법을 도입한다. 하수처리 기술로는 ㈜한화에서 자체 개발해 환경 신기술로 검증된 ‘PRO-MBR 공법’(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초고도 하수처리 기술)을 적용한다. PRO-MBR은 대전하수처리장뿐만 아니라 최근 진행 중인 천안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평택통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등 수천억 원 규모의 대형 환경사업에 적용돼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한화는 또 하수처리시설의 지하 건설과 밀폐형 기기류 적용·포집, 고성능 약액세정식 탈취기 도입, 악취 발생부 밀폐형 커버 설치,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악취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화는 특히 이 같은 시스템에 대해 전문기관의 추가 검토도 마쳤다. 하수처리장 시설물은 한국개발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을 거쳐 관리하고 있다. 설계 적정성 심의는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처리 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해서 추진될 수처리,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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