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은평을 출마 보류하지만…당당히 정치적 경쟁에 참여할 권리 있는 당원"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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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12일 "서울 은평을구 출마를 선언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들로 인해 잠시 보류하겠다"면서도 "당당히 정치적 경쟁에 참여할 권리가 있는 당원이므로 저의 권리를 제한하는 일체의 부당한 압력은 사력을 다해 뚫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김 위원장의 은평을 지역구 출마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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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12일 "서울 은평을구 출마를 선언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들로 인해 잠시 보류하겠다"면서도 "당당히 정치적 경쟁에 참여할 권리가 있는 당원이므로 저의 권리를 제한하는 일체의 부당한 압력은 사력을 다해 뚫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분란을 자초하느냐는 비난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김 위원장은 2020년 총선 때 은평을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경선에서 탈락했고, 이후 지역을 옮겨 지난해 지방선거에선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재 강원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은평을 출마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친명계 출마예정자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의 상임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친이재명(친명)으로 분류돼 친문(친문재인)이자 비명(비이재명)계인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은 자객공천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지난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김 위원장의 은평을 지역구 출마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불의를 보고 참으라는 것은 정치의 근본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당내 분열과 난맥상을 일으킨 자들에 대한 정치적 심판은 당원들의 강력한 여망이고, 정치인이 출마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소명과 책임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대와 걱정을 보내주시는 친구님들 감사하다"며 "조금만 더 힘을 보태달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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