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트위치 빈자리 노리는 네이버 '치지직'에 네이버페이 연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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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국내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의 강자로 불리우는 아프리카TV와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네이버 '치지직'의 한판 승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지 주목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트위치가 한국 시장의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던 만큼 국내 주요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지만 트위치를 바짝 뒤쫓던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빈 자리를 자연스레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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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국내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존의 강자로 불리우는 아프리카TV와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네이버 '치지직'의 한판 승부에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지 주목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위치는 지난 10일 적자누적에 따라 2024년 2월27일부로 국내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트위치의 스트리머들과 기존 유저들이 어느 플랫폼을 택하느냐에 국내 증권업계는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빈자리를 자연스레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플랫폼 데이터 통계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기준 트위치는 사용자수 점유율 52.05%, 아프리카TV는 45.25%로 국내 시장을 양분하는 구조였다.
증권업계에서는 트위치가 한국 시장의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던 만큼 국내 주요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지만 트위치를 바짝 뒤쫓던 아프리카TV가 트위치의 빈 자리를 자연스레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네이버 '치지직'행이 심상치 않다. 증권업계에서는 아프리카TV의 우위를 점쳤지만 실제 게임 매거진 및 게임 커뮤니티들 안을 들여다보면 '치지직'이 훨씬 우세하다는 평가가 대세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네이버의 치지직을 선택하는 분위기다. 반면, 아프리카TV 행에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이다. 주류 시청자의 성향, 그리고 현재 방송 콘텐츠가 아프리카TV에서 통할지 불안한 게 이유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치즈'로 불리운다. 공개된 베타서비스 페이지에 따르면 치즈의 결제 상세내역을 '네이버페이>결제내역'에서 볼 수 있다. 이는 네이버페이를 통해서 치즈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엔비티의 대표 서비스인 '애디슨 오퍼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퍼월이란 광고를 수행하면 '포인트'를 쌓아주는 솔루션을 뜻한다. 특정 앱을 설치하거나 예상 보험료를 확인하고 포인트를 받았던 경험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애디슨오퍼월의 대표적인 제휴사가 바로 네이버페이로 알려졌다. 치지직 서비스에 네이버페이가 탑재되며 엔비티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증권가에서도 애디슨 오퍼월에 따른 엔비티의 성장성을 높게 봤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티의 애디슨 오퍼월은 올해 초대형 고객사를 대거 확보했다. 지난 6월 카카오톡(MAU약 4.4000만명)을 단독 고객사로 확보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네이버웹툰 글로벌(MAU 약 1억 8000만명)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웹툰 북미 시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인도네시아, 태국, 대만까지 단독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상황”이라며 “엔비티가 단독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웹툰 국내 서비스의 경우 2018년 10월 말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2달동안 19억원에서 2019년 154억원으로 서비스 개시 다음해부터 매우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357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라서 올해 고객사로 확보한 카카오톡, 네이버웹툰 글로벌 역시 서비스 안정화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는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추가적으로 국내 최대 음식 딜리버리플랫폼(MAU 약 2000만명)도 태핑 중인 것으로 파악되어 업사이드가 더 열릴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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