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중고차 비수기에 시세 하락… 대형 SUV, 하락폭 크다”

고성민 기자 2023. 12. 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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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은 중고차 비수기로 진입하며 시세가 전월 대비 0.96%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0% 하락했다.

가격대가 낮은 소형·준중형 중고차는 시세 변동이 극히 적은 가운데 일부는 소폭 상승했다.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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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은 중고차 비수기로 진입하며 시세가 전월 대비 0.96%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12월은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차주가 늘며 매물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완성차 제조사들의 할인도 활발해 전통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로 꼽힌다.

/엔카닷컴 제공

이달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0% 하락했다.

가격대가 낮은 소형·준중형 중고차는 시세 변동이 극히 적은 가운데 일부는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AD 1.6 스마트는 0.61%,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디젤 2.0 2WD 프레스티지는 0.10% 상승했다. 기아 더 뉴 니로 1.6 HEV 노블레스 스페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 터보 2WD RS는 시세 변동이 없었다.

3000만원 이상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하락폭이 평균보다 컸다. 쉐보레 트래버스 3.6 AWD 레드라인은 2.43% 하락했다. 제네시스 GV80 3.5T 가솔린 AWD는 1.57% 하락했다.

수입차는 평균 1.40% 하락했다.

독일 콤팩트 세단과 일본 하이브리드차의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W205 C200 아방가르드는 0.13%, 아우디 A4(B9) 35 TDI 프리미엄은 0.26% 올랐다. 렉서스 ES300h 7세대 이그제큐티브는 0.37%, 도요타 캠리(XV70) 2.5 XLE 하이브리드는 0.40% 상승했다.

반면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은 3.16% 하락했다. 지프 랭글러(JL) 2.0 루비콘 파워탑 4도어는 2.33%, 볼보 XC90 2세대 T6 인스크립션은 2.26% 시세가 떨어졌다.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다. 주행거리 6만㎞, 무사고 차를 대상으로 한다.

*상세 중고차 시세 자료는 <CAR 톡 게시판(https://board.chosun.com/nbrd/bbs/list.html?b_bbs_id=10003)>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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