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CJ ENM, 한·미·일 콘텐츠 제작사 맞손…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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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CJ ENM에 대해 한·미·일 콘텐츠 제작사의 윈-윈(Win-Win) 효과가 예상된다고 12일 분석했다.
CJ ENM의 미국 제작 자회사 '피프스시즌'은 지난 10일 일본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의 미국법인 토호 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2억2500만달러(약 297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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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CJ ENM에 대해 한·미·일 콘텐츠 제작사의 윈-윈(Win-Win) 효과가 예상된다고 12일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8만1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높였다.
CJ ENM의 미국 제작 자회사 ‘피프스시즌’은 지난 10일 일본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의 미국법인 토호 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2억2500만달러(약 297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 유치로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지분 구조는 CJ ENM 80%→ 60%, 토호 인터내셔널 25%, 엔데버홀딩스 20%→ 15%로 바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CJ ENM의 보유 지분 매각(구주 매출)이 아닌 신주 발행을 통한 투자 유치로 조달 자금은 피프스시즌에 유입된다”며 “피프스시즌은 확보한 자금으로 자금난을 해소하고 콘텐츠 제작 활동 본격 재개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의 IP를 글로벌 진출을 타깃으로 기획 제작하고 일본 현지 콘텐츠 제작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피프스시즌은 인수 이후 특히 올해는 미국 할리우드 작가·배우 조합 파업까지 겹치면서 콘텐츠 제작 및 납품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영업 정상화로 납품 편수가 전년 대비 늘면서 피프스시즌의 유의미한 손익 개선은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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