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국내기업 최초

2023. 12. 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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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15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5년 연속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이며, 2009년부터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된 곳은 삼성전기가 유일하다.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가 있으며 전 세계 기업 중 평가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가 최고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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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편입 이후 15년 연속 등재
기후변화 대응·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서 높은 평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삼성전기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15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15년 연속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이며, 2009년부터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된 곳은 삼성전기가 유일하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가 있으며 전 세계 기업 중 평가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가 최고 등급이다.

삼성전기는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 고효율 설비 도입, 폐기물 자원순환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체계적인 공급망 및 제품 관리, 고객 관계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윤정 환경전문 변호사를 ESG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독립성을 강화했다.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인 ‘제로웨이브(ZERO WAVE)’도 진행 중이다. ▷쓰레기 배출 줄이기(Zero waste) ▷탄소 절감하기(Net Zero) ▷차별 줄이기(Zero Bias)▷물 아껴 쓰기(Zero Water scarcity) ▷사회적 거리 줄이기(Zero social distance) 등 5가지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이 사원증을 사내에 위치한 나눔 키오스크 기기에 태깅하면 회당 천원이 기부된다. 삼성전기 국내 임직원 중 85%에 달하는 1만여 명이 동참했고, 1인 평균 44회 태깅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경영, 공급망 ESG 협력, 투명한 거버넌스 등 ESG 영역 전반에서 초일류 테크(Tech)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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