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본 박지원 "군 하나회 갔지만 검찰 하나회 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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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을 본 뒤 "군 하나회는 갔지만 검찰 하나회가 준동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우리 나라를 그들이 지배하게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군하나회' 두목은 죽어서도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역사는 무엇을 의미하겠는가"라며 "우리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감성과 지수가 얼마나 높은가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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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을 본 뒤 "군 하나회는 갔지만 검찰 하나회가 준동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우리 나라를 그들이 지배하게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1979년 12.12 쿠데타의 잔혹상이 영화 '서울의 봄' 으로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있다"며 "흥행이 지난 주말부로 관객 700만을 돌파했다"고 했다.
이어 "근현대사 교육을 받지 못한 젊은 2030청년들과 여성들의 울분이 솟아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연2주 토요일 밤 해남시네마 90여석 전관 표를 확보, 두차례 단체 관람으로 700만 동원에 180명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일은 출판기념회로 23일 토요일 밤에 3차 단체관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군하나회' 두목은 죽어서도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역사는 무엇을 의미하겠는가"라며 "우리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감성과 지수가 얼마나 높은가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이 영화 '서울의 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며 "2030은 물론 경험했던 세대들도, 특히 여성들이여 꼭 관람하시길 강추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0만이 관람하면 '검찰하나회'가 '국민의 검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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