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제작사, 상장폐지 면할까…이의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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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제작하고, 배우 박민영 등이 속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초록뱀미디어가 한국 거래소에 상장폐지 실질 심사에 대한 이의신청서 및 경영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초록뱀미디어는 12일 이의신청서 및 경영 개선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한국 거래소는 이의신청 수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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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제작하고, 배우 박민영 등이 속한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초록뱀미디어가 한국 거래소에 상장폐지 실질 심사에 대한 이의신청서 및 경영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초록뱀미디어는 12일 이의신청서 및 경영 개선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한국 거래소는 이의신청 수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이의신청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고 거래재개를 끌어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MBC '주몽', KBS 2TV '추노', '프로듀사', tvN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JTBC '나의 해방일지' 등 유명작들을 제작했다. 또한 박민영 등이 속한 100% 자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김희재, 김숙, 장윤정 등이 있는 종속기업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니지먼트 사업도 진행해 왔다.
현재 두 자릿수 시청률을 엿보는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역시 초록뱀미디어에서 제작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최근에도 154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영식 전 초록뱀 그룹 회장은 2021년 9월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 자녀 소유 법인에 초록뱀미디어 전환사채(CB) 콜옵션을 무상으로 부여해 회사에 15억 원의 손해를 입히고, 주가 상승으로 24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특경법상 배임·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되면서 초록뱀미디어도 지난달 20일 상장 폐지됐다.
이후 초록뱀미디어는 현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옛 초록뱀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초록뱀미디어 지분 전량(39.33%)과 경영권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 매각하는 방식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이의신청을 통해 이른 시일 내 회사의 조속한 거래재개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구조를 구축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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