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배인혁, 강력 반전 뒤 단짠 서사 정점('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강민경 2023. 12. 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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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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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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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매회 빠른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70분 순삭 드라마'라는 호평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에 방송된 6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9.6%, 분당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한 데 이어 금토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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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7%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했다. 그뿐만 아니라 TV 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1주차 K-콘텐츠 동영상 조회수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남다른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오는 15일 방송될 7회부터 본격적인 2막을 열게 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집중해서 보아야 할 2막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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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각 엔딩 후 애정 전선
: 동일한 운명임을 깨달은 박연우·입덕 부정한 강태하, 관계 변화 예고?


6회에서는 박연우가 강태하와 조선 서방님이 동일한 운명임을 자각하는 모습이 담겨 안쓰러움을 배가시켰다. 박연우는 강태하가 조선 서방님과 이름부터 외모, 가족 관계, 그리고 심지어 심장의 병증까지 모두 똑같은 궤를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 반복된 운명에 먹먹함을 느꼈다.

반면 6회에서 강태하는 박연우를 향한 마음이 있음에도 입덕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태하가 박연우의 이름만 들어도 움찔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머리로는 "내가 금쪽이를 좋아해?"라며 부정한 것. 강태하가 조선 서방님과 같은 운명인 것을 알게 된 박연우와 박연우에 대한 마음을 부인하던 강태하,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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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 커플 위기
: 강상모(천호진 역)&민혜숙(진경 역)의 방해, 버텨낼 수 있을까?


2막에서는 강태하의 할아버지 강상모와 민혜숙의 방해로 인해 박하 커플에게 위기가 드리워질 것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상모의 의견을 무조건 따랐던 강태하가 박연우를 만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고, 더욱이 강상모가 박연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의사를 명확하게 드러내 강상모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상황.

이에 강상모는 강태하를 강태하의 트라우마 장소인 별채로 이끌면서 "SH를 네 손아귀에 넣기 전까지는 민혜숙에게 조그만 틈도 보이지 말라"며 경고를 날렸다. 민혜숙은 박연우가 미담 쪽 디자이너로 1주년 전시에 참여하게 되자 박연우에게 사람을 붙여 감시하게 하는가 하면, 박연우를 향한 강태하의 마음을 알아내기 위해 박연우를 강태하의 트라우마 장소로 불러내어 박연우와 강태하, 모두를 위기에 빠지게 했다. 과연 박연우와 강태하는 강상모와 민혜숙의 훼방 속에서 무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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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얽히고설킨 인연
: 천명(이영진 역)의 의미심장한 조언&닮은 사람들과의 조우


6회에서는 박연우 앞에 조선에서 만났던 천명이 재등장해 '인연'에 관한 의미심장한 조언을 남기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높였다. 천명은 박연우의 매듭 노리개 장신구를 가지고 매듭 무늬를 만든 뒤, 박연우에게 "그 매듭처럼 얽히고설켜 반복되는 인연의 끝을 맺어보세요"라는 강렬한 한마디를 건네 불길함과 궁금증을 동시에 안겼다.

더욱이 박연우는 현대에 와서도 조선에서 보았던 인물들과 동일한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어가면서 의아함을 느꼈던 터. 박연우는 천명이 말한 얽히고설킨 반복된 인연의 답을 찾아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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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막에서는 박연우와 강태하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뒤섞여 강력한 반전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애틋함과 코믹함, 그리고 셀렘으로 단짠 서사의 정점을 찍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2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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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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