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우승 맛본' 리디아 고, 세계랭킹 11위…고진영·김효주는 6·7위 [LPGA]

하유선 기자 2023. 12. 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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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동 주관한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세계랭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리디아 고는 올해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고, 시즌 초까지 일인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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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제이슨 데이와 우승을 합작한 리디아 고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9~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동 주관한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세계랭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우승을 합작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2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78포인트를 받아 지난주와 같은 11위를 기록했다.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제이슨 데이(호주)와 팀을 이룬 리디아 고는 둘째 날 포섬 방식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변형된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마지막 날 1위 자리를 지켜내 1~3라운드 최종합계 26언더파 190타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고, 시즌 초까지 일인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직후에 세계 2위로 내려갔고, 이후에 추가 우승이 나오지 않아 세계랭킹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1~19위의 순위 변화는 없다. 8.45포인트를 획득한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7.48포인트의 인뤄닝이 2위, 7.11포인트의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위에서 추격했다.



그 뒤로 세계 4위 이민지(호주), 세계 5위 넬리 코다(미국)다.



 



고진영(28)이 세계 6위, 김효주(28)가 세계 7위로 한국 선수들 중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8~10위에는 찰리 헐(잉글랜드), 아타야 티띠꾼(태국), 린시위(중국)가 자리했다.



 



LPGA 투어 2023시즌 막판에 두각을 나타냈던 앨리슨 리(미국)가 세계 20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21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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