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단 7마리 '새하얀 악어' 부화…알비노보다 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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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파충류 공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색소 변이 악어가 태어나 공원 측이 이 악어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악어 공원 '게이터랜드'에서 7일 루시스틱(색소 변이) 암컷 악어 한 마리가 부화했다.
공원 측은 "사육 환경에서 태어난 루시스틱 악어는 이 악어가 세계 최초"라며 "이것은 정말 드물고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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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파충류 공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색소 변이 악어가 태어나 공원 측이 이 악어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악어 공원 '게이터랜드'에서 7일 루시스틱(색소 변이) 암컷 악어 한 마리가 부화했다. 무게 약 96g에 길이 19.2인치(약 48.7㎝)의 몸으로 태어났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루시스틱 악어는 흰색을 띠지만 피부에 반점이 있으며, 쉽게 햇볕에 타기 때문에 오랫동안 직사광선을 쬐지 못한다. 색소가 거의 없어 분홍색 눈을 가지고 있는 알비노 악어와는 다른 종이다. 루시스틱 악어는 눈에 색소가 남아 있어 원래 색을 유지하거나 밝은 파란색이다.
이 악어는 전 세계에서 현재 7마리밖에 보고되지 않았다. 그중 3마리가 게이터랜드에 있다. 루시스틱 악어가 태어난 건 미국 루이지애나 늪지대에서 이 악어 둥지가 발견된 이후 36년 만이라고 알려졌다.
공원 측은 "사육 환경에서 태어난 루시스틱 악어는 이 악어가 세계 최초"라며 "이것은 정말 드물고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공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악어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게이터랜드 마크 맥휴 대표는 "악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이름을 짓고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루시스틱 악어는 햇볕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아직 일반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게이터랜드는 악어의 건강 상태와 발육 과정을 지켜본 뒤 내년 초에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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