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성과 아쉬워…목표가 12.5%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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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12.5%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말에도 추가 서버 증설 없이 대부분의 서버가 원활한 모습"이라며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명 이하로 추정돼 TL의 국내 성과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TL의 국내 2024년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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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2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12.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매도 보고서가 많지 않은 국내 증시 특성상, 투자의견 중립은 일종의 '매도의견'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지난 7일 엔씨소프트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를 21개 서버로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서버 한 개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5000명에서 1만명 수준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말에도 추가 서버 증설 없이 대부분의 서버가 원활한 모습"이라며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명 이하로 추정돼 TL의 국내 성과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TL의 국내 2024년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신임 공동 대표 후보로 내정하는 등 경영 쇄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 연구원은 "2024년 진행될 경영 쇄신의 성과에 따라 대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 강도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 구조조정과 신작 개발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 중이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만큼 추가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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