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실장, 아르헨 대통령 취임식 참석…대통령 친서 전달

정지형 기자 2023. 12. 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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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방 실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0일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12일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방 실장은 앞으로 양국 협력관계가 새 단계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밀레이 대통령은 재임 기간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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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로 밀레이 만나…우호관계 발전 희망
외교장관 내정자와 경제안보·통상·투자 협력 논의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1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을 만나 취임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국조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방 실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0일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12일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방 실장은 밀레이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

또 양국이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 친서를 밀레이 대통령에게 건넸다.

방 실장은 앞으로 양국 협력관계가 새 단계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밀레이 대통령은 재임 기간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방 실장은 취임식 하루 전인 지난 9일에는 몬디노 외교장관 내정자를 만나 경제안보 협력과 통상·투자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방 실장은 양국 간에 리튬 등 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현지 한국기업에 새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몬디노 내정자는 양국이 농축산물, 광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며 경제협력 증진을 희망했다.

방 실장은 같은 날 아르헨티나 지상사 대표 간담회도 열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올해 53세로 경제학자 출신인 밀레이 신임 대통령은 지난달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됐다.

과격한 언행과 극단적인 선거 공약으로 종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과 비교되기도 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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