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호주 기업 이뮤진과 파트너십…"연구 협력"

황재희 기자 2023. 12. 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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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기업인 네오이뮨텍이 호주 면역항암제 개발 상장사 Imugene(이뮤진)과 협력에 나선다.

네오이뮨텍의 양세환 대표이사는 "NT-I7은 면역항암 및 감염질환 분야 여러 적응증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 왔다"며 "동종유래 세포치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이뮤진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NT-I7의 잠재성을 크게 확대시키면서 상업화 시점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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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물질 병용 투여로 효능 확인 목표
[서울=뉴시스] 네오이뮨텍이 호주 면역항암제 개발 상장사 Imugene(이뮤진)과 협력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기업인 네오이뮨텍이 호주 면역항암제 개발 상장사 Imugene(이뮤진)과 협력에 나선다.

네오이뮨텍은 이뮤진과 전략적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발 중인 후보물질 T세포 증폭제 ‘NT-I7’을 이뮤진에 제공하고, 이뮤진은 자신들의 CAR-T(키메라항원수용제-T)인 ‘azer-cel’와 NT-I7을 병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면역항암제 개발 회사인 이뮤진은 암 환자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임상 단계의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T 치료 후보 물질인 azer-cel,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 치료제(CF33) 및 면역치료제 B세포 백신 후보 물질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CF33 중 하나인 ‘VAXINI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병용투여 대상인 azer-cel은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 로, 지금까지 림프종, 혈액암과 같은 적응증에서 안전성을 입증해온바 있다.

CAR-T는 암 환자 T 세포에 암세포를 잘 찾아낼 수 있는 수용체를 장착시킨 후 다시 환자 몸에 넣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항암제를 말한다. 정상 세포 손상은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암 세포를 없앨 수 있고 암세포 사멸을 위해 외부 물질이 아닌 체내 면역세포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적의 치료제로 불린다.

CD19 CAR-T는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인 'CD19'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다.

이뮤진의 대표이사인 Leslie Chong(레슬리 총)은 “azer-cel의 잠재적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네오이뮨텍과 함께 연구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의 양세환 대표이사는 “NT-I7은 면역항암 및 감염질환 분야 여러 적응증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 왔다”며 “동종유래 세포치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이뮤진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NT-I7의 잠재성을 크게 확대시키면서 상업화 시점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올해 중순부터 NT-I7의 공급 투자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6개 회사와 물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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