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두려워, 내가 ‘현역가왕’에 적합한지” 심경 고백 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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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김다현이 운명의 데스매치 단상에서 린에게 거침없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월 12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3회에서는 32인의 현역들이 현장에서 바로 상대를 지목해 대결을 펼치는 1대 1 데스매치가 가동된 가운데 린과 김다현이라는 예상 밖 대결이 성사돼 긴장감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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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현역가왕’ 김다현이 운명의 데스매치 단상에서 린에게 거침없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12월 12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3회에서는 32인의 현역들이 현장에서 바로 상대를 지목해 대결을 펼치는 1대 1 데스매치가 가동된 가운데 린과 김다현이라는 예상 밖 대결이 성사돼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날 김다현은 지목권을 갖게 되자 “린, 너 나와!”를 외쳤고, “멋지고 존경하는 언니와 하고 싶었다”며 린을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김다현을 향해 “존경하지마...”라는 속내를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린은 ‘현역가왕’을 통해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진짜 심경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린은 “여기 나온 모든 현역들이 너무 진심이다”고 운을 떼며 “두렵다. 내가 ‘현역가왕’에 적합한지. 동등한 선에 서려면 내가 잘해야 하는데라는 마음이 나를 괴롭힌다”는 심경을 전해 오랜 고뇌와 번민 끝 ‘현역가왕’ 무대 위에 섰음을 느끼게 했다.
린은 김다현의 폭풍 같은 열창 무대가 끝난 후 무대에 올라섰고, 물을 연신 들이키는 등 긴장된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내더니, 노래를 마치고 심사평을 듣다가 끝내 눈물을 펑펑 쏟아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마스터로 나선 대성이 “말해 뭐하겠습니까! ‘린’정입니다!”라고 외친 상황에서, 극과 극 반응이 혼재한 린과 김다현의 대결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는 스페셜 국민 마스터 남진과 심수봉, 주현미가 처음으로 심사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명의 레전드는 현역에서 함께 활동 중인 후배들이기에 더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전한 것은 물론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심사평을 전해 현장에 삼엄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지혜, 신유 등 후배 마스터들이 “상처 주기 싫다면서 다 말씀하시네...”라고 놀란 반응을 드러내면서, 이날 ‘현역가왕’들의 무대들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린과 김다현의 무대뿐 아니라 32인 모두 ‘어떻게 이렇게 만났지’ 싶은 의외의 조합이 꾸려져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데스매치는 패자들 중 마스터 회의를 통한 추가 합격제를 없앤 방식으로 더욱 살 떨리는 긴장감이 증폭된다. 현역 4년 차 김다현과 현역 0년 차 린이 어떤 선곡과 무대로 실력을 증명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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