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 일부 노조, '초기업 노조'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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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계열의 일부 노동조합이 조직을 통합해 초기업 노조를 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의 일부 노조들은 임시총회를 여는 등 조합원을 상대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설립 관련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참여를 검토 중인 노조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를 비롯해,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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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 계열의 일부 노동조합이 조직을 통합해 초기업 노조를 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의 일부 노조들은 임시총회를 여는 등 조합원을 상대로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설립 관련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업 노조는 조직 대상의 범위가 사업장으로 한정되지 않은 노조를 뜻한다.
현재 참여를 검토 중인 노조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를 비롯해,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으로 알려졌다.
이들 노조가 통합을 추진하는 배경은 조직의 규모를 키워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다.
DX 노조의 경우 6000여명이 가입 중으로, 삼성전자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여기에 삼성화재 리본노조 3000여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2000여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1600여명 등을 합치면 조합원수는 1만3000명까지 불어난다. 이는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9000여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들 노조는 앞으로 노조 총회 등을 거쳐 내년 초 초기업 노조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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