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GS건설, 현장 품질점검 강화에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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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2일 GS건설에 대해 수주 및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9년 이후 적극적으로 신사업 투자를 진행해 온 결과, GS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연결 순차입금은 2조2000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높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GS건설의 재무구조가 더 악화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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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2일 GS건설에 대해 수주 및 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GS건설의 종가는 1만554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GS건설이 자산유동화와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재무구조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보았다. 현재 GS건설은 100% 자회사인 GS이니마의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약 20%를 매각해 10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9년 이후 적극적으로 신사업 투자를 진행해 온 결과, GS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연결 순차입금은 2조2000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높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해외 부지 매입과 개발사업 등 신사업 투자가 예상돼 있고, 인천 검단 사고로 예상치 못한 현금유출까지 발생해 당분간 GS건설은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GS건설의 재무구조가 더 악화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신규 분양 현장에서 선수금 유입 및 3만세대에 달하는 입주 현장에서의 공사비 회수로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GS건설이 현재 전체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품질점검을 강화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현장별 예정 원가율 조정이 완료되는 데 약 1년 정도 소요됨을 고려하면 내년 2~3분기까지는 주택 부문 수익성이 다소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규 현장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원가 조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에나 주택 부문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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