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10병 있는 3500만 원짜리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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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등의 인기를 등에 업고 위스키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가의 고연산 위스키들도 잇달아 국내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판매액 기준 지난해 시장 규모는 4조9460억 원대를 기록했는데, 위스키 인기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올해 5조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볼용 저가 위스크에서 벗어나 고가의 고연산 위스키들도 국내에 출시되며 시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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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장 올해 5조 원대 넘길 듯
하이볼 등의 인기를 등에 업고 위스키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가의 고연산 위스키들도 잇달아 국내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판매액 기준 지난해 시장 규모는 4조9460억 원대를 기록했는데, 위스키 인기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올해 5조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누적 위스키(HS코드 220830) 수입액은 2억330만6000달러로 전년 대시 5.1% 증가했다. 3년간 성장세만 보면 위스키는 성장률 131.5%에 달한다. 위스키는 2020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MZ를 중심으로 하이볼 문화가 확산되면서 엔데믹 이후에도 가정용은 물론 외식 분야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볼용 저가 위스크에서 벗어나 고가의 고연산 위스키들도 국내에 출시되며 시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인터리커가 최근 국내에 10병 한정 출시한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로크로몬드 47년’이 대표적이다. 로크로몬드 47년은 로크로몬드 증류소만의 혁신적인 스트레이트 넥 증류기를 사용한 원액만을 담아 47년간 숙성한 위스키다. 전 세계 200병만 발매된 한정판 럭셔리 위스키로 국내에는 단 10병만 수입됐다. 가격은 3500만 원대이다.
로크로몬드 47년(도수 44.3%)은 1974년 로크로몬드 고유의 스트레이트 넥 증류기에서 증류한 원액을 리필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43년간 숙성해 바닐라와 캐러멜향의 뼈대를 만들고, 세컨드 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로 옮겨 4년을 추가 숙성해 건과일과 열대 과일의 풍부한 과일 풍미를 더했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캐러멜, 바닐라의 풍미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초록 사과, 멜론 키위의 풍미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브라운 슈거의 달콤함과 라임의 시트러스 풍미 그리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은은한 향으로 마무리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4월 ‘로얄살루트 포시스 오브 네이처 바이 케이트 맥과이어’를 출시했다.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케이트 맥과이어’와 만든 위스키다. 전 세계 21점, 국내에는 단 1점만 판매된다. 제품은 케이트 맥과이어의 작품과 53년 위스키가 함께 구성됐다. 로얄살루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연산이며, 로얄살루트가 탄생한 1953년을 기념했다. 풍부한 과실향과 달콤함, 구운 오크향이 특징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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