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박스권 등락… 미 11월 CPI 발표 대기장세[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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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시작으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대기 중인 만큼 대형 이벤트 이전의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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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고채 금리, 박스권 흐름 이어질 전망
"채권 가격 강보합 예상, 저가 매수세 유효"
장 마감 후 오후 10시반 미국 11월 CPI 발표 주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시작으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대기 중인 만큼 대형 이벤트 이전의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찰은 다소 부진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4.296%를 기록, 입찰 당시 평균 수익률인 4.282% 대비 소폭 높았다. 3년물 발행금리는 4.490%를 기록, 10년물과 마찬가지로 평균 수익률 4.473%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도 보합권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서 등락을 보인 만큼 이날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미국 CPI 발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국내 채권 가격은 강보합권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금일 발표 예정인 CPI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2월물 국채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필요도 존재한다”면서 “일시적인 조정 후 가격이 재차 상승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CPI는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3.1%, 코어는 전년 대비 4.0%가 예상된다. 헤드라인의 경우 전월 3.2%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다.
최근 평탄해진 국내 커브 역시 이번주 이벤트를 소화하며 다시 스팁해질 지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 7일 이후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가 6.5bp서 8.6bp로 재차 벌어진 가운데 10년물과 30년물 금리 역전폭은 두달내 최저 수준인 마이너스 8.6bp를 2거래일째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36%를 기록, 0.2bp 하락 출발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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