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주문 대기만 2시간…첫 선 ‘투고’ 매장 뭐가 다르기에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3. 12. 12.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본사 소재지 시카고 인근 도시 볼링브룩에 지난 8일 정식 오픈한 커즈믹스 1호점은 신설 매장에서 새로운 메뉴를 처음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차량이 인근 쇼핑몰 주차장까지 길게 줄을 늘어서면서 대기 시간이 최대 2시간에 달했다.

맥도날드는 내년 초까지 텍사스 등에 커즈믹스 매장 10개를 더 열고 최소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실적을 토대로 다음 행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사 소재지 시카고 인근에
미래형 ‘포장 전문’ 매장 열어
“새 메뉴 맛보자” 손님 몰려
맥도날드 새 투고 매장 ‘커즈믹스’ [사진출처=연합뉴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세운 미래형 ‘투고’(To-Go·포장주문) 전문 매장 ‘커즈믹스’(CosMc‘s)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오픈 첫 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1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본사 소재지 시카고 인근 도시 볼링브룩에 지난 8일 정식 오픈한 커즈믹스 1호점은 신설 매장에서 새로운 메뉴를 처음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차량이 인근 쇼핑몰 주차장까지 길게 줄을 늘어서면서 대기 시간이 최대 2시간에 달했다.

맥도날드가 새로 출시한 브랜드 ‘커즈믹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맥도날드 광고 캐릭터였던 로봇 외계인 ‘커즈믹’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이 매장은 차를 탄 채 주문해서 픽업하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로만 운영된다. 매장 전면은 유리로 돼있어 밖에서 주방을 들여다볼 수 있다.

트리뷴은 “4개의 드라이브스루 전용 차선에는 각각 대형 메뉴 전광판과 주문용 스피커가 갖춰져 있다”며 “메뉴도 정통 햄버거와 밀크쉐이크 대신 최신 인기제품 파핑 보바 슬러시와 매콤한 퀘소 샌드위치 등으로 채워져있다”고 전했다.

맛에 대해서는 “커즈믹스는 미래지향적 레스토랑 경험을 제안했으나, 음식 맛에서 그걸 느끼기는 어려웠다”며 “일부 메뉴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꼭 먹어볼 것을 권하고 싶은 특별한 메뉴들도 있다”고 평했다.

메뉴 가격은 2~6달러(약 2600~8000원)대였다.

맥도날드는 내년 초까지 텍사스 등에 커즈믹스 매장 10개를 더 열고 최소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실적을 토대로 다음 행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