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술만 40번' 사라진 희망...'잠수'해보니 열린 신세계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잠수를 한 뒤에는 덤벨을 양손에 들고 달리거나,
양발에 무거운 링을 걸고 다리 벌리기 운동을 합니다.
또 바닥을 힘차게 밀치며 푸시업을 하고,
수중 짐볼을 주고받으며 순발력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모두가 뇌나 척추를 다쳐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데미안 제이미슨 / 잠수재활치료 참가자 : 등 수술 4번을 비롯해 온몸에 40번 정도 수술을 했습니다. 한 때는 희망을 전혀 찾을 수 없어 매우 힘들었습니다.]
제이미슨 씨는 1년 전부터 이 운동을 해왔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데미안 제이미슨 / 잠수재활치료 참가자 : 이제는 더 기분이 좋고 더 힘이 나고 먹기도 더 잘하고 잠도 더 잘 잡니다.]
이 운동으로 효과를 봤다는 환자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제 전문가들은 왜 잠수운동이 뇌와 척추 질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밝혀내려 하고 있습니다.
[케이드 데이비슨 / 남호주대 수석 연구원 : 환자들의 잠수운동을 통해 우리는 뇌와 몸의 상호작용을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 운동의 효과를 확신하지 못하거나 위험성마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릴리 코첸 / 호주 물리치료협회 : 잠수운동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유용하고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굳이 머리를 물 속에 넣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측에서는 그동안 만 번 이상을 진행해 단 한 번도 사고가 없었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잠수운동에 문제가 없는 환자들이어야 합니다.
이 치료법은 이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으로 점차 번지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미영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은방 주인도 속았다...은목걸이 도금해 수천만 원 챙긴 20대
- 학부모 채팅방에 '아이들 살해' 협박...고등학생 체포
- 제주 시내 호텔서 '수상한 신호' 감지, 현장 가보니...
- 부부자금 빼돌려 외도한 아내...“친족상도례 불기소?"
- "이스라엘이 레바논서 쓴 백린탄은 미국 공급 무기"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