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목표주가 '상향'-현대차

홍순빈 기자 2023. 12. 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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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주가와 동행하는 아연 가격은 완만하지만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주가는 역사적 P/B(주가순자산비율) 평균의 하단에 있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을 갖췄다"며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의 성장성을 갖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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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역사적 저평가 상태에서 장기 성장성을 갖췄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2일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고려아연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7920억원, 영업이익은 201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아연과 연 가격이 전분기 대비 상승하고 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실적 호조를 추정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해소되면서 내년 LME(런던금속거래소) 아연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아연 수급은 공급 과잉이 예상되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은 지속되면서 상승 속도도 완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수준에서 정체될 것"이라며 "구리 판매량 증가, 동박 부문의 실적이 반영되지만 내년 계약 T/C(제련수수료)가 인하되고 연 평균 아연가격도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와 동행하는 아연 가격은 완만하지만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주가는 역사적 P/B(주가순자산비율) 평균의 하단에 있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을 갖췄다"며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의 성장성을 갖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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