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솔리시움 생활 위한 TL 꿀팁

홍수민 기자 2023. 12. 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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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전환, 퀘스트 지역, 환경 조건 등 TL 적응을 위한 실전 요령
-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

엔씨소프트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오픈한 지 어언 5일이 지났다. 현재 만렙인 50레벨을 이미 달성한 유저들도 속속들이 출현했다. 물론 TL의 세계를 느긋하게 즐기고 있거나, 호기심에 뒤늦게 참여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조작이 어렵거나 막히는 장면을 만나기 마련이다. 특히 초반 플레이 시 "마우스 포인터가 안 보이는데 대체 어디에 있나요"라는 질문이 월드 채팅으로 종종 올라오곤 했다.

이는 인 게임 기능 활용의 문제라, 게임에 익숙하고 곧잘 하는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버그로 인해 진행이 막히거나 연대기 진행 문제로 달성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MMORPG 장르에 익숙하지 않거나 게임 조작에 미숙한 유저도 있는 법. 초반 튜토리얼과 모험 코덱스에서 딱히 안내해주지 않는 게임 진행 방법이나 정보 확인 방법, 진행 팁 등을 게임톡이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 클래식 모드와 액션 모드

- V키를 통해 클래식 모드와 액션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월드 채팅을 보다 보면 '마우스 포인터가 안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는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액션 모드의 특징으로, V키를 누르면 마우스 포인터 기반으로 조작하는 클래식 모드로 바뀐다.

액션 모드는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와 카메라 시야가 움직이며, 화면 중앙에 조준점이 고정되는 방식이다. 클래식 모드는 마우스 포인터 조작으로 시야를 움직이고 적을 타겟팅하는 일반적인 MMORPG 조작 방식과 동일하다.

직접 플레이해 본 결과 액션 모드는 전투 시, 기본적으로 맵을 탐사할 때는 클래식 모드가 편했다. 사람마다 편하게 느끼는 조작 모드가 다를 수 있으니 직접 플레이하며 조율하자.

 

■ 타이달의 탑 2층 공략

- 보라색 원이 뜰 때 타이밍 맞게 Q를 누르되, 연속 공격에 주의할 것

타이달의 탑 2층 '중독자 여왕 거미'는 3막 부록 코덱스를 완료하려면 반드시 클리어해야하는 보스다. 2연속 점프 공격과 근접 범위 공격으로 악명 높은데, 점프 공격 시 적절한 타이밍의 방어 스킬 사용[Q]이 매우 중요하다.

다만 방어 스킬의 종류에 따라 2연속 점프 공격을 제 때 막아내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가령 장궁의 방어 스킬 '역전의 기회'는 3초 간 응징 사격으로 전환되는데, 중독자 여왕 거미가 바로 2번째 점프를 이어 시전하면 타이밍에 맞게 눌러도 방어 스킬 대신 응징 사격이 나가기 때문이다.

직접 트라이해본 결과 첫 점프 이후 거리를 충분히 벌리면 높은 확률로 2번째 점프를 하지 않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붙어야 하는 근접 딜러라면 원거리 무기를 마법봉으로 체인지해 부족한 체력을 보충하자. 방어력을 높여주는 솔루트 육포 도핑 역시 도움된다.

 

■ 퀘스트 지역 확인 및 마킹하기

- 월드 맵 위치 확인 후 퀘스트 지역에 핀으로 표식을 남기면 식별하기 쉽다

분명 콘텐츠 알리미에 등록해놨는데도 월드 맵에 퀘스트 지역이 보이지 않아 당혹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콘텐츠 알리미에서 '월드 맵 위치 확인' 버튼을 통해 퀘스트 지역을 확인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위치를 확인해도 월드 맵에 저장되지 않는다. 목적지가 여러 군데라면 헷갈리지 않도록 미리 표시해야 한다. 월드 맵에서 오른쪽 마우스 클릭으로 핀으로 해당 지역에 표식을 남길 수 있다. 이렇게 표시한 지점은 컨트롤 오른쪽 마우스 클릭을 통해 다른 사람과 위치 공유도 가능하다.

 

■ 환경 조건 시간 날씨 바람 확인하기

- 월드 맵에서 표시되는 대륙 별 날씨

탐사 코덱스 중 쐐기 사막의 '모래 속의 유품'처럼 시간과 날씨, 바람 등 조건이 걸린 퀘스트가 있다. 특히 '여명 해안 측량 협조'의 경우 북서풍이나 북동풍 강풍 조건에서만 아슬아슬하게 15초 타임어택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현재 시간대는 미니맵을 보면 간단하게 확인된다. 현실 시간으로 2시간이 낮, 30분이 밤이다. 날씨와 바람은 미니맵 위 날씨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보면 나온다. 라슬란과 스톤가드는 각 대륙 별로 별개의 날씨가 적용되며, 월드 맵을 축소하는 것으로 다른 대륙의 날씨도 확인할 수 있다.

 

■ 모험 코덱스 없는 구간의 레벨 업

- PvP가 싫은 유저라면 파랑새로 작게 표시되는 평화 지역 이벤트를 추천한다

모험 코덱스의 한 막이 종료되면 레벨 업 구간이 찾아온다.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성장해 넓은 월드로 모험을 떠나라는데, 대체 뭘 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는 우선 코덱스를 확인하자.

탐사 코덱스에는 해당 지역 적정 수준의 경험치가 배정되어 있으니, 레벨 업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환경 조건이 걸린 탐사 코덱스를 제외하면 클리어하기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탐사 코덱스를 모두 완료했다면, 근처 지역 이벤트 참여도 좋은 선택이다. 다량의 경험치와 연마서, 단련서 제작에 필요한 양피지를 얻는다. 모험 코덱스 달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지역 이벤트도 있다.

이 모든 것을 완료했다면, 이제 남은 건 사냥밖에 없다. 저항군 의뢰를 받으며 해당 지역에서 사냥을 반복한다. 혹은 심연의 계약을 활용해 던전 사냥으로 레벨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던전의 경우 밤 시간대에는 PvP가 활성화되는 분쟁 지역이 된다는 점을 주의하자.

 

■ 코덱스를 진행하다 막혔을 경우

- 캐슬러 여관의 괴담을 진행하지 않으면 모르쿠스의 동굴 진행이 막힌다

탐사 코덱스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막힐 때가 있다. 분명히 어디로 가라고 나와있는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코덱스 표시가 안 뜨거나 NPC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기자의 경우 케슬러 마을의 여관 2층 모험가의 방을 아무리 찾아도 입구조차 나오지 않았다. 코덱스 진행 현황 역시 확인해 봤지만, 선행 퀘스트 표시 없이 정상 진행 중이었다. 결국 해당 지역 다른 코덱스를 클리어하다 선행 조건이 충족되고 열리는 것을 확인했다.

코덱스를 진행하다 보면 서로 연관된 퀘스트를 동시 진행할 때가 있는데, 이러한 선행 퀘스트 조건이 표시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동일 지역에서 진행 가능한 다른 코덱스를 클리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진행이 열리는 경우가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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