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꿀잼 빙상장' 내년 2월까지 개장…18∼22일 무료 운영

김용태 2023. 12. 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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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빙상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2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빙상장은 지난해와 달리 호반광장 호숫가에 설치돼 호수와 빙상장이 어우러진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날, 밸런타인데이 등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신청자가 준비한 프러포즈 등 이벤트를 빙상장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빙상장에 안전요원 14명을 상시 배치하고, 양호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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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 빙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울산 꿀잼빙상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꿀잼빙상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2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정식으로 운영된다.

2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축하 공연으로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의 겨울왕국,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빙상장은 지난해와 달리 호반광장 호숫가에 설치돼 호수와 빙상장이 어우러진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관람석, 화장실, 매점, 무대 등의 시설을 활용할 수도 있어 편의성도 높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입장료는 2천원, 장비 대여료는 1천원이다.

스케이팅, 얼음썰매, 눈썰매 중 1개 종목을 선택해 1시간 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2개 종목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4천원, 3개 종목은 6천원을 내야 한다.

종일 무제한 이용료는 9천원이다.

빙상 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일일 강습과 2주 과정 일반 강습도 운영한다.

빙상장 주변에서는 복고풍 체험 구역이 설치된다.

붕어빵 경연, 추억의 달고나, 동네 가게 오락실, 어린이 바이킹, 사랑의 솜사탕, 빙어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날, 밸런타인데이 등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신청자가 준비한 프러포즈 등 이벤트를 빙상장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안전 확보를 위해 빙상장에 안전요원 14명을 상시 배치하고, 양호실을 운영한다.

또 전문 인력을 배치해 빙상장 빙질을 최적 상태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스케이팅과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와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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