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 주의…강원에 많은 눈·비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시민들이 강풍을 동반한 비를 우산으로 막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특히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서해안,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에 순간풍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예상돼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 6시에서 정오 사이 대부분 그치지만 전라권과 경남권은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산지엔 매우 많은 눈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엔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북부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7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100㎜ 이상의 비가 내린 강원영동 일부지역은 앞으로 비가 더 내려 누적강수량이 2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비가 오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