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강원 영동에 많은 눈·비…해안에 강풍

정희지 2023. 12. 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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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린 강원도 홍천 구룡령의 모습입니다.

도로에도 눈이 쌓여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데요.

구룡령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30cm에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대부분 지방에서 어제보다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다만,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에는 오늘도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 최대 15cm의 눈이 추가로 쌓이겠고요.

남부 산지에도 5~10cm,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호남 지방과 제주도는 5~1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입니다.

대부분 지역의 비는 오전에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 경보, 전남 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4도, 강릉 3.9도, 울산은 8.4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 11도, 광주와 대구, 부산이 12도로 어제보다 3~5도 정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조금 추워지겠고, 목요일과 금요일에 또다시 비가 내린 뒤 주말에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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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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