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제이, 주한미교 출신과 결혼→美서 보조교사 "가수 안 그리워" [사랑아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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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이가 미국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은 아무나 하나2'(이하 '사랑아2')에서는 2000년대 대표 R&B 가수 제이, 데이비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의 남편 데이비드는 "아내는 가수를 그만두고 저와 결혼하기로 큰 결정을 내렸었다"며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제이가 작은 사립학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그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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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은 아무나 하나2'(이하 '사랑아2')에서는 2000년대 대표 R&B 가수 제이, 데이비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이는 주한미군 장교 출신 남편과 결혼해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이는 보조교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제이는 "메인 선생님은 아니고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여행 갈 때, 아니면 다른 일이 생겼을 때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다"며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 데이비드는 "아내는 가수를 그만두고 저와 결혼하기로 큰 결정을 내렸었다"며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제이가 작은 사립학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그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전했다.
제이는 홈스쿨링으로 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이어 제이는 딸을 재우면서 한국어로 된 자장가를 불렀다.
제이는 현재 생활에 크게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 사람들이 '가수 생활이 그립지 않냐'고 물어봤다. '그리울 때가 없다'고 대답을 한다. 매일 노래를 부른다. 딸과 그날그날 만든 노래를 한다. '엄마'라는 건 행운이다"라고 현재의 생활에 크게 만족한다고 전했다.
제이는 시부모에게 자신의 대표곡 '어제처럼' 뮤직비디오를 보여 줬다. 이를 본 시어머니는 "누군지 모르지만 슬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를 껴안으며 "너무 사랑스럽다"며 "네가 어느 정도 재능과 커리어를 갖고 있는지 당시에는 몰랐다"고 전했다.
제이의 시아버지는 "이탈리아에 여행 갔을 때 한국인을 만나서 '가수 제이 아냐'고 했더니 안다고 하더라. 우리 며느리라고 하니까 엄청 놀랐다"며 며느리 유명세에 뿌듯해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이의 시부모는 "제이를 알면 알수록 곁에 있는 게 즐겁다. 제이는 우리에게 기쁨"이라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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