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골 2도움' 황희찬 없었음 어쩔 뻔...'울버햄튼 승점 19점 가운데 11점(58%)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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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군단 구세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이다.
최근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재계약 소식까지 전해진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최근 성과에 대한 보답으로 재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밑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 걸로 알려졌다.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조건이 맞다면 서명할 거라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점점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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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늑대 군단 구세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이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19점(5승 4무 7패, 21득 26실, -5)으로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긴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원정에 나선다. 중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웨스트햄인 만큼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
기대주는 황희찬이다. 브루노 라즈 감독과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 이어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도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줄곧 발목을 잡았던 부상 문제가 해결되자 날개를 장착한 모습이다. 시즌 개막 이후 황희찬은 리그 16경기 동안 10개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쓸어 담았다. 벌써 잉글랜드 무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황희찬이 기록한 공격포인트가 얼마큼 승점으로 직결됐는지다. 득점의 경우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1골, 2-1 승리), 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1골, 1-1 무),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골, 2-2 무), 15라운드 번리전(1골, 1-0 승)으로 승점 8점을 챙겼다. 어시스트의 경우 9라운드 본머스전(1도움, 2-1 승)으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즉 황희찬이 터뜨린 공격포인트는 승점 11점으로 연결됐다.
공격포인트 순도가 매우 높은 황희찬이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선다. 웨스트햄은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 만큼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황소' 황희찬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최근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재계약 소식까지 전해진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고 2026년까지 계약 기간도 넉넉하게 남아 있지만 보상 차원 계약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최근 성과에 대한 보답으로 재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밑에서 뛰는 걸 좋아하는 걸로 알려졌다.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조건이 맞다면 서명할 거라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게 '차니(Channy)'라는 애칭을 붙였다. 영국 '버밍엄 메일'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물론 희망적이다. 실질적으로 업데이트된 것은 없다. 클럽은 분명 '차니(Channy, 황희찬 애칭)'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나는 '차니'의 열렬한 팬이므로 잘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내가 부임한 이후 황희찬은 정말 대단했다. 요구했던 모든 부분을 수행하고 득점도 좋았다. 황희찬은 항상 미소를 띠며 투지와 결단력이 있다. 클럽에 있어 중요한 선수다. 현 계약보다 오랫동안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재계약 욕심을 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점점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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